좌익과 우익의 폭력성

좌익과 우익, 누가 더 폭력적인가요?

사실 둘다 비슷합니다. 좌익과 우익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즉 이들을 넘어서야 하는 것은 좌익대신 우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다른 개념을 가져야 합니다.

저도 그러한 것은 찾아서 생각했지만, 역시 가장 바람직한 것은 humanist 특히 secular humanist 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공산주의자 혹은 좌파들이 처음에는 뜻이 좋았기 때문에 사실상 더 나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가 우파가 지배하기는 했지만 사실 문학등에서는 좌파적인 사고방식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그것이 지식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많았습니다. 그러한 것이 무너진 것은 동구가 무너진 이후입니다.

우선 이들은 모두 독단주의자들이라는 것이 가장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습니다. 독단주의자들은 자신의 신념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고 이것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을 처단하는 철학을 완성시킵니다. 사실 가장 나쁜 것은 바로 이러한 점입니다. 좌익의 폭력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스탈린의 학살은 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심각하고 엄청난 범죄였습니다. 그 당시에 많은 유럽의 지성인들은 스탈린주의자들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앙드레지드 같은 문학자들도 열렬했던 스탈린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스탈린이 행한 범죄를 보고 생각을 접었습니다. 이러한 것에 대한 것은 "실패한 신"이라는 오래된 책에 자세히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금은 흔히 말하는 좌파(흔히 빨갱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엄청난 범죄를 말하면 마치 구시대적인 사람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엄청난 범죄자들인 것은 맞습니다.

무서운 것은 이러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잔인한 행동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범죄가 사실 우파보다는 좌파에서 더 심각한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한국전쟁은 이데올로기의 전쟁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사실 그런 측면도 있지만, 전혀 다른 측면은 바로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는 자유주의자들의 투쟁이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유주의라는 것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와는 달리, 인간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것이고, 굳이 자유주의라고 할 것도 없이 생존을 위해서 싸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유주의라는 것이 이데올로기라는 것에 대해서 언어의 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너무나 당연한 것을 마치 엄청난 이데올로기라는 걱으로 격상시켜서 마치 냉전시대의 유물 어쩌구 하는 것은 그 당시 국가를 위해 몸바친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정말로 지키고자 한 것은 휴머니즘(인본주의)였지 뭐 대단한 가치관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독일과 소련이 서로 독일 우월주의와 소련의 공산 사상으로 싸웠다면 이것은 분명히 에도올로기의 충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한국전쟁 당시 남한에서도 이러한 이데올로기가있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하여튼 인간은 무엇보다 신념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조정하거나 이용하고자 할 때 가장 무섭습니다. 신념이라는 것이 보편타당한 것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신념은 매우 파괴적이고, 사실 좌파들의 사상은 언듯보면 맞는 것 같지만, 그리고 맞는 면이 있지만, 그걸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침략하고 죽이는 것은 결코 그들을 humanist라고 할 수 없다록 합니다.

우파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것은 누굴까요? 바로 민족주의자들입니다. 민족주의 혹은 인종차별주의자 등이 우파들입니다. 이들도 역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나치들은 좌파가 아니라 우파의 극단적인 모습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재미있는 것은 우리 나라의 좌파들은 동시에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말해서 ML주의자들이 아닌 주체사상파들은 이 두가지가 머릿속에 같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드믈게 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조중동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우파일까하는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우파이기는 하겠지만 극단적인 우파는 아니고, 그져 그런 우파에 속할 겁니다. New Right 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우파는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은 아닙니다. 현재 우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사실 좌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맞을 겁니다.

사실 현재의 우파는 별로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폭력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철학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다행히도 그들의 철학은 대부분은 한국전쟁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한국전쟁은 자유주의를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들 자신이 그러한 생각을 남에게 강요할 때, 별로 생각없이 그냥 말을 하면 되는 것으로 안다는 것이죠.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데 말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좌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좌파들은 사실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1987년 6.29 항쟁때에 조차도 운동권 내부는 사실 지극히 비민주적인 단체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386은 사실 대부분은 선동가들이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도 마음 한편으로는 별로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반성에서 뉴라이트가 나온 것이므로 뉴라이트가 반드시 틀렸다고 말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찍히 말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 뭘 모르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 같은 사람은 저보다 약간 앞선 시대의 사람들인데 심리선동 혹은 조작에 귀신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짜놓은 계획대로 신입생들이 좌경화되었고 한쪽의 책만 읽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가진 철학이라는 것도 사실 인본주의에 기초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죠. 인본주의라고 보다는 신앙에 기초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사실 그들의 사상은 정말 놀랍게도 자유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될 만한 곳인 북한과 너무 닮아있습니다. 사실 6.29 때에도 학교 대자보에는 북한에서 내려온 것이 분명하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은 글들이 실려있었죠. 당시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알겁니다. 그리고 북한이 칼기를 폭파해도 아니 대통령을 아웅산에서 암살하려고 해도 북한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현재의 좌파 386 들이죠.

한가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선량하고 남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눠주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욕할바가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가장이 그렇게 행동하고 자기 자식에게 거의 나눠주지 않고 그 자식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그 가족은 결국 진화의 경쟁에서 지고 말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자식을 남기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우리를 생존하게 온 힘은 아니라는 것이죠. 착하게 살라고 떠벌리면서 자식은 없는 사람보다는 합법적으로 자기 자식을 배불리 먹이는 사람들이 사실은 더 성공한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최소한 진화의 관점에서는 그렇죠.

다시말해서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 것은 제대로 잡아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세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노무현이나 이명박 모두 자기들이 진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죠.. 노무현은 최근 인기가 있지만 그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 망하는 지름길일 겁니다. 이명박도 사실 더 낫지 않은 사람들이죠.. 이명박이가 사람이 우파인지 모르지만  대충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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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망 | 2008/06/14 23:39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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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4 23:48
...저, 87년 6.29 겠지요...
Commented by 로망 at 2008/06/15 23:52
아 그렇죠.. 제가 실수했습니다.
Commented by jonaldo at 2008/07/09 16:48
자유주의는 이데올로기 맞습니다.
교과서에도 나오고요.
전쟁 당시에 민간인 사이에서 일어났던 충돌은 이데올로기의 충돌이 아니라 사적 보복의 형태를 띠었다는 점은 맞습니다만 휴머니즘과 리버럴에 대한 로망님의 인식은 심히 유머러스하군요.
독단주의자를 욕하는 로망님이 열거하는 많은 개념어들을 로망님 스스로가 얼마나 독단적이고 편협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는 이 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삼팔육 운동권 씹어댈 시간에 정치, 역사, 사회학 원론들을 가볍게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합니다.
이처럼 짧은 글에 수 많은 개념들을 쏟아내었지만 제대로 된 것이 하나 없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하지만 이건 좀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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